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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여성기업인 전용공단 조성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 구역 가운데 일부 부지에 대해 여성기업인에게 입주 우선권을 주는 여성 기업인 전용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부지는 화전지구 북쪽 지역으로 총 면적 27만㎡ 규모다.
부산여성경제인협회도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별도의 조합을 구성해 협동화단지로 여성기업인 전용단지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여성경제인협회가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여개 업체가 사업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여성기업인 전용공단이 마련되면 첨단기계업종 등으로 입주 업종을 제한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단순히 기업체 대표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전용공단 입주권을 주는 것은 형평성 원칙이나 협동화단지 시너지 효과에도 부정적이기 때문에 입주 업종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