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독도 위치정보 등 오류 중고교 교과서 9종 내년판부터 수정
  • 일본의 독도 왜곡이 갈수록 노골화 되는 가운데 우리 중고등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서도 독도에 관한 잘못된 내용이 적지않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교과부는 독도 면적, 위도 및 경도 등 위치정보, 세부지명 표기 등에 있어 오류가 있는 중고등학교 교과서 9종을 내년 개정판부터 수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독도 관련 내용이 잘못 기재된 교과서는 중학교 교과서가 2종, 고등학교 교과서가 7종으로, 교과별로는 지도 참고교과서인 사회과부도가 4종이며, 사회교과 3종, 한국사와 국어교과서가 각 1종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영토를 표기한 사회과부도 중 4종에서 독도관련 내용이 잘못 기재된 것으로 확인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독도 관련 내용 중 대표적인 오류는 위치정보 부분이다. 독도 표준좌표는 동경 131도 52분 10.4초이나 상당수의 교과서가 이와 다르게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독도 면적을 잘못 표기한 교과서는 2종이었으며 일부 교과서는 독도의 바위 등을 설명하면서 표준지명과는 다른 지명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