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멤버들에게 조차 사생활 감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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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이주노가 "이지아 때문에 서태지가 은퇴한 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주노는 "은퇴 발표 전 우리는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었다"며 "은퇴 발표 시간은 물론, 미국행 비행기표, 헬기까지 완벽한 준비를 끝냈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봤을때 마치 서태지가 이지아 때문에 은퇴를 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은퇴 후 미국에서 홀로 외롭게 지내다 이지아씨와 만나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노는 "은퇴는 철저히 계획된 것이었지만 그 다음 행보는 서로 논의한 바가 없었다"며 "은퇴 발표 후 함께 미국으로 온 뒤 자신은 뉴욕으로, 양현석은 LA로, 서태지는 행선지를 밝히지 않고 각자 흩어졌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이주노는 "활동하던 시절, 서태지는 멤버들에게에도 자신의 사생활을 감춰 참 신기한 친구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TV를 보면서 양현석과 좋아하는 이상형에 대한 얘기를 할때도 서태지는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