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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최근 결혼한 톱스타 부부가 불화설에 휩싸였다"는 루머가 연예가를 강타한 가운데, 소문의 주인공이 정준호-이하정 부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인터넷 매체 뉴스엔은 3일 보도한 '여의도 휴지통 - 톱스타 부부, 별거중 이혼 임박'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신혼생활을 시작한 뒤 얼마 되지 않은 두 사람이 현재 별거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지인이 "결혼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이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며 "두 사람이 별거한 지는 좀 됐다"고 귀띔한 사실을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의 별거 이유에 대해 "남편에 대한 불신이 일차적인 요인"이라고 지목한 이 지인은 "(아내가)남편이 밤늦게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의심을 하게 됐는데 이와중에 시어미니와 아내 사이가 좋지 않게 되면서 별거 상태에 들어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은 현재 최악의 경우 이혼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하지만 아내의 경우 자신의 이미지 실추 등을 고려해 입을 닫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기사에 소개된 '파경 위기에 놓인 톱스타 부부'가 최근 결혼에 골인한 커플이라는 점에서 정준호-이하정 부부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게 된 것.
실제로 지난해 11월 말부터 교제를 시작, 지난 3월 25일 화촉을 밝힌 정준호-이하정 커플은 '결혼한 시점'과 '톱스타 부부'라는 부분에서 연예가에 떠돌고 있는 괴소문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뉴스엔은 다음 날 후속 보도를 통해 "정준호-이하정 부부는 해당 기사와 무관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힌다"며 "구체적인 실명을 보도하지 않았음에도 일부 네티즌들의 섣부른 추정으로 정준호씨와 이하정 아나운서 부부에게 피해가 간 것에 대해 도의적으로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같은 해명 기사가 실리자 "정준호-이하정 커플이 파경 위기를 맞은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명했던 일부 네티즌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
한 네티즌은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부부가 이런 괴소문에 휘말려 안타까웠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하니 천만 다행"이라고 밝혔고 또 다른 네티즌은 "한창 신혼생활에 젖어있을 두 사람이 근거 없는 의혹에 휘말려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훌훌 털어버리고 앞으로도 행복한 모습만 팬들에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