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민주주의 지역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회의’ 개최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16개 국, 국제기구 관계자 모여
  • 오는 29일 세계 16개국 민주주의 지도자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서울에 모인다.

    외교통상부(장관 김성환)는 26일 “최근 중동․북아프리카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민주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는 가운데, ‘민주주의 지역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Strengthening of Regional Cooperation to Promote Democracy)’가 우리 정부의 주최로오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통부는 “금번 회의는 우리나라와 루마니아가 공동으로 의장국을 맡고 있는 민주주의 공동체(Community of Democracies) 지역협력 실무그룹 활동의 일환으로, 우리 정부의 구상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과 Doru Costea 루마니아 외교부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국가는 호주, 인도네시아, 일본, 몽골, 우리나라(이상 아시아), 아르헨티나, 칠레, 미국, 캐나다(이상 미주 루마니아, 스페인, 독일, 가나, 모로코, 나이지리아, 남아공(이상 유럽․아프리카)이며 아세안(ASEAN), 미주국가기구(OAS), 유럽평의회(Council of Europe), 아프리카 연합(African Union), 민주주의 공동체(CD), 민주주의․선거지원 연구소(IDEA) 등의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회의 주제는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지역협력에 관한 경험과 모범관행 공유’라고 한다.

    외통부는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달성한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를 통해,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지역적, 국제적 차원의 협력 강화를 주도하고, 민주주의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