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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이 21일 인도양을 항해 중이던 한진해운 소속 컨테이너선을 납치하려고 시도했으나 선원 전원이 선내 피난처로 긴급 대피하면서 피랍 위기를 모면했다.
다음은 한국 선주 또는 한국인 승선 선박 관련 소말리아 해적 사건 일지.
▲2006.4.4 = 동원수산 수속 원양어선 제628호 동원호,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 현지 무장단체에 피랍. 최성식 선장 등 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9명, 베트남인 5명, 중국인 3명 등 총 선원 25명 피랍. 117일만인 7월 30일 석방.
▲2007.5.15 = 소말리아 주변 해역에서 한국인 4명 탑승한 원양어선 '마부노 1ㆍ2호' 무장단체에 피랍. 173일만인 11월 4일 석방.
▲2007.10.28 = 소말리아 근해에서 한국인 선원 2명 탑승한 일본 선주 골든노리호 해적단체에 피랍, 1명은 당일 탈출, 전우성씨는 45일만인 12월 12일 석방.
▲2008.9.10 = 한국인 선원 8명ㆍ미얀마인 선원 14명 탑승한 선박 브라이트루비호,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상에서 해적들에 피랍. 37일만인 10월 16일 석방.
▲2008.11.15 = 한국인 5명, 필리핀인 18명 등 총 23명 승선한 일본 선적 화물선 켐스타비너스호, 소말리아 아덴만 내 아덴항 동쪽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 88일만인 2009년 2월11일 석방.
▲2010.4.4 = 한국인 5명, 필리핀인 19명 등 24명 승선한 삼호해운 소속 원유운반선 삼호드림호, 인도양 한복판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 217일만인 11월 7일 석방.
▲2010.10.9 = 한국인 2명, 중국인 2명 및 케냐인 39명 등이 승선한 금미305호, 인도양에 접한 케냐의 라무 10마일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
▲2011.1.15 = 삼호해운 소속 화학물질 운반선인 삼호주얼리호, 인도양 북부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 한국인 8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미얀마인 11명 등 총 21명이 승선. 6일만인 1월21일 청해부대의 구출작전 통해 석방.
▲2011.2.9 = 금미305호, 피랍 123일만에 석방.
▲2011.4.21 = 한진해운 소속 한진텐진호, 인도양 동부에서 소말리아 해적의 습격을 받았으나 선원 전원이 선내 피난처로 긴급 대피하면서 피랍 위기 모면. 한국인 14명과 인도네시아인 6명 등 20명 승선. 청해부대 최영함이 선내 피난처에 있던 선원 무사히 구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