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대중문화 단체, 병무청과 '공정병역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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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자를 고쳐쓰는 김흥국 ⓒ 추진혁 기자
병무청(청장 김영후)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각계 단체를 대표하는 인사들을 대거 초청, 이들 단체들과 '공정한 병역이행을 위한 공동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태진아 가수협회장을 대신해 협약식에 참석한 김흥국은 "저도 해병대를 가기 전까지 음악 생활을 했었는데 솔직히 군 복무를 마치고 나면 인기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다"면서 "그러나 막상 다녀온 뒤 더욱 가수 활동도 잘 되는 것 같고 결과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복무기간도 2년으로 줄었고 한류스타들도 군대를 다녀온 뒤 더 인기가 높아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젊은 후배가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인기도 좋고 방송도 좋지만 반드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연예인들이 솔선수범해서 병역의무를 성실히 잘 이행하는 게 바로 인기를 오래 지속시킬 수 있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대한가수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가수 김흥국을 비롯, 엄용수 코미디협회장, 윤정현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 정병철 한국모델협회장, 차철순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나현 대한의사협회 부협회장, 이수구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등 7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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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엄용수와 김흥국 ⓒ 추진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