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경제적 실익과 한-미 동맹 공고화 위해 긴요" 강조
  • ▲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청와대를 예방한 미치 맥코넬 미 상원 공화당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 일행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청와대
    ▲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청와대를 예방한 미치 맥코넬 미 상원 공화당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 일행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방한중인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를 포함한 미 공화당 상원의원 5명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과 맥코넬 의원 등은 이 자리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비롯해 포괄적인 한-미 안보협력, 북한 문제 및 최근 동아시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한국과 미국이 힘을 모아 대북관계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도 뜻을 같이 했다고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공동의 가치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미 관계가 어느 때보다 공고한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미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미 FTA가 경제적 실익과 한-미 동맹 공고화를 위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맥코넬 대표를 포함한 공화당 지도부가 미 의회 내 조속한 비준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맥코넬 대표는 이에 대해 "미국의 중요한 동맹 국가 중 하나인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미 의회 차원에서도 각별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맥코넬 대표는 한-미 FTA 지지 입장을 밝히며 한국의 비준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길 희망했다.

    이날 오찬에는 마이크 조핸스 전 농무장관과 존 호븐 전 노스다코타 주지사, 롭 포트먼 전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제리 모란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미 의원외교협의회장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와 김대기 경제수석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