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국 관광시장 공략 나선다4월 우한·칭다오, 5월 항저우에서 관광설명회
  • 서울시가 맥주로 유명한 중국 칭다오에 한국 막걸리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서울시는 19일부터 중국 우한을 시작으로 칭다오와 항저우에서 ‘2011 중국, 동남아 지역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일본 대지진으로 서울을 찾는 관광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우한 관광설명회에서는 각 지역의 주요 아웃바운드여행사와 미디어,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해 서울의 우수 관광코스와 관광상품 및 축제, 쇼핑, 뷰티, 공연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 ▲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 모습
    ▲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 모습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서울시 협력의료기관 및 문화공연 관계자들이 직접 관광설명회에 동행하여 현지 여행사 대상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등 문화공연 콘텐츠 세일즈도 마련했다.

    이어 19일에 열리는 칭다오 설명회에서는 한국의 막걸리가 등장한다. 서울시는 ‘서울 관광교류의 밤’을 마련해 서울시 협력의료기관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막걸리를 알리는 시간을 갖는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5월에는 항저우, 9월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과 동남아 관광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총 5회에 걸쳐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해 신규관광상품 17건을 개발하고 총 6606명의 해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 관광시장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으며, 현지 프로모션을 통해 관광수요층 확대 유도 등 방한 외래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