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OS 2.3 업그레이드 이달 안에 발표"
  •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들의 진저브레드 업데이트가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17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KT의 넥서스원 등이 2.3버전 진저브레드 업데이트가 이달안에 이뤄진다.

    진저브레드(안드로이드 OS 2.3) 업그레이드가 되면 메모리 제어와 문자 입력 기능 등이 보완된다. 특히 전체적인 구동 시스템이 빨라지고 시스템 최적화가 이뤄지게 되는 것.

  • ▲ 갤럭시S ⓒ 삼성전자
    ▲ 갤럭시S ⓒ 삼성전자

    비밀리에 갤럭시S 업그레이드를 준비하던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모바일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 업그레이드 안내문을 유출하는 실수를 범했다. 순간이었지만 홈페이지에 접속해있던 네티즌들을 통해 업그레이드 내용이 퍼지기 시작했다.

    공지에 따르면 갤럭시S의 개선 기능이 적용된 신규 버전 KIES 2.0을 통해 집에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현재 ‘업그레이드 매뉴얼 보기’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KIES의 최신버전을 준비할 것과 합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난해 KT가 출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넥서스원의 업그레이드는 오는 19일로 확정됐다. KT는 공식적으로 “넥서스원 진저브레드 버전에 대한 구글과 HTC에서의 작업이 종료되어 오는 19일에 무선업데이트(OTA)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안드로이드 2.3버전 진저브레드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스마트폰 카페에서는 이 같은 업그레이드 소식에 설레임과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 더 좋은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상당하다.

    한편 국내에서 진저브레드 업데이트 계획이 있는 모델은 현재 갤럭시S, 옵티머스원, HTC 디자이어, 디자이어HD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