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골퍼들에게 친절한 레슨"가장 어려운 샷은 똑바로 보내는 것"
  • 한국을 방문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14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장에서 한국의 주니어 골퍼 6명에게 골프레슨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우즈는 이날 오전 제이드 팰리스 골프장 10번 홀과 18번 홀에서 잇따라 진행된 골프 레슨에서 한국 선수들이 골프를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기본기가 탄탄한 샷을 날리는 것을 보고 감탄했다.

    이날 우즈와 함께한 주니어 선수 6명은 골프를 배운지 2~5년차 경력이었다.

    먼저 드로샷과 페이드샷 등 다양한 구질의 샷을 날리며 시범을 보인 뒤 주니어 선수들의 샷을 점검하며 자세를 바로잡아줬다.

    10번 홀에서 드라이버샷과 롱아이언 샷 레슨을 끝낸 우즈는 18번 홀로 이동해 85야드 거리에서 다양한 구질로 볼을 그린 위에 올리는 기술을 보여줬다.

    우즈는 "9개의 구질로 샷을 날릴 수 있다"면서도 "그중에서 가장 어려운 샷은 똑바로 보내는 샷"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