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낸드, 캐릭 "박지성은 숨은 영웅"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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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이 13일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와의 8강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지성에 대한 동료 선수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맨유의 리오 퍼디낸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맨유 선수들끼리 라커룸에서 박지성의 말도 안되는 활동량에 감탄하곤 한다"며 "우리는 박지성이 경기 전 대체 뭘 먹는지 궁금하다. 분명 우리와 뭔가 다른 걸 먹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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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의 리오 퍼디낸드가 박지성에게 찬사를 보냈다.ⓒ퍼디낸드 트위터
박지성은 13일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와의 8강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그라운드 전역을 누볐다.
퍼디낸드는 "팀이 박지성 같은 선수를 갖고 있는 것은 훌륭한 일"이라며 "박지성이 언제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모든 선수들은 그에게 고마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지성은 언제나 빅게임에서 골을 넣는다. 퍼거슨 감독도 빅게임에선 박지성을 선택, 지성은 그 기대를 채워주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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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의 미드필더 캐릭도 맨유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을 칭찬했다ⓒ맨유 공식홈피 캡처
맨유의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 역시 14일 맨유TV를 통해 박지성을 칭찬했다. 캐릭은 "첼시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전형적인 박지성의 모습이었다"며 "우리는 모두 박지성을 사랑한다, 그의 활약은 누구보다 뛰어났다"고 말했다.
캐릭은 이어 "라커룸에서 그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면서 "그는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우리들에게는 그렇지 않다"고 거듭 박지성을 칭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