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골절상‥가수 활동 전면 중단
  • ▲ 출처 : 바비킴 공식사이트
    ▲ 출처 : 바비킴 공식사이트

    가수 바비킴이 4m 높이의 난간에서 추락, 척추와 흉부에 심각한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 엔터테인먼트 측은 "바비킴이 지난 4일 오전 2시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나오다 2층 난간에서 미끄러져 4미터 아래로 추락했다"고 12일 전했다.

    당시 지인들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바비킴은 진단 결과 척추 5,7번과 갈비뼈가 골절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바비킴은 지난 8일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척추 5번 뼈가 눌리면서 2mm 가량 뼈조각이 부서진 것으로 확인돼 재검진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바비킴을 검사한 담당 주치의는 "현재 척추 뼈와 갈비뼈가 골절돼 환자가 상당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향후 뼈 조각이 척추 신경을 건드려 하반신 마비가 올 수도 있는 만큼 최소한 2개월 간 절대 안정 속에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요예술무대를 진행하고 있는 바비킴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 특히 지난 3월 일산 고양시에서 시작한 전국투어 콘서트 계획도 전면 재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주치의의 의견을 받아들여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바비킴의 치료와 안정에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