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내리는 비로 황사농도 약해져”“비, 오후에 중부 대부분서는 그칠 듯”
  • 기상청은 20일 오전 10시 기상 속보를 통해 “서해 5도와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나 많이 약화되어 20일 09시를 기해 황사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 19일 밤부터 내린 비로 황사가 많이 사라져 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또한 “현재 제주 남부와 산간에 호우 특보가 발표 중인 가운데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며 “강원 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국지적으로 많은 눈이 쌓인 곳이 있으니 안전운행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현재 대관령의 적설량은 6.3cm에 달한다.  

  • 기상청은 “이번 비는 오후에는 중부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고 호남지역에서는 오후 늦게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그친 뒤 22일부터 다시 꽃샘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한반도와 일본 주변 바람의 방향을 볼 때 日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영향은 전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