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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제383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특별대피훈련’이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이번 특별훈련은 일본 대지진과 같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군․경과 민방위대원은 물론 초․중․고․대학생과 직장․단체 등 전 시민이 참여해 유사시 비상대피 장소로 대피하는 훈련이다.
또, 북한의 장사정포 공격으로 서울 주요시설이 피격되고 전국에 적기가 출현해 공습하는 상황을 가정해 국민도 지하철, 지하보도, 지하주차장 등 주변 시설에 실제 대피하는 훈련을 한다.
실제 대피 훈련과 비상차로 확보 실제훈련 화재진압 및 화생방 상황 대응 시범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비상차로 확보 실제훈련은 광화문 구간(종로소방서→광화문사거리→신설동→광화문사거리→종로소방서), 한남대교 구간(한남대교 남단→한남대교 북단→한남대교 남단)에서 실시하며 고층건물 화재진압 및 화생방 상황대응 시범훈련은 정부종합청사와 지하철역사에서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다.
다만, 이날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 운행 차량과 KTX, 철도, 지하철은 정상 운행하고 시내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하되 승객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방송을 듣도록 하며 서울대학병원 등 9개 시범훈련 대상 병원을 제외한 의료기관이 정상 진료한다.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강원, 충북, 경북 등 3개도 전 지역과 경기, 충남, 충북 등 5개 시·도 일부 지역은 제외해 13개 시·도, 138개 시·군·구만 참가한다.
또, 일본 지진으로 인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진해일 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강원도와 울산 등 일부 동해안 지역에서 지진해일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해 경보발령을 내리고 주민이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