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명의로 돈 빌렸는데 못 갚아...” 범행 자백
  • 집배원 김모(33) 씨 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남동경찰서는 12일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일대에서 유력한 용의자인 동료 집배원 윤모(43) 씨를 이날 오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 씨가 집배원 김 씨 명의로 4000만원 정도를 빌렸는데 갚을 능력이 안 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라고 말했다.
    윤 씨는 3일 오전 7시48분 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모 아파트 계단에서 집배원 김 씨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