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복지가 대세…누구도 거역 못할 것”
-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9일 “무상급식에 대해 말이 많아도 이제 시대적 흐름이 됐다”면서 “서울시에서 이것을 거부한다고 주민투표를 하고 복지 포퓰리즘이라 공격하지만 무상급식이라는 대세를 누구도 거역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무상보육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서 무상보육은 시행돼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부상보육전문가 초청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우리가 급진적이고 진보적이라서가 아니라 우리가 내놓은 보편적 복지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편적 복지는 하나의 사회정책, 경제정책이 아니라 시대적 흐름에 따라 세상을 바꿔 나가는 사회 인식의 변화”라면서 “사회 인식의 변화는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대선을 통한 정권교체에 관해서는 “단지 권력을 쥐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외형적인 성장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이 되는 해옥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 마스터플랜은 전문가 용역을 마치는 오는 7월 공개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