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해진 엔진으로 수입명차에 ‘도전장’
  • 제네시스가 확 바뀐 모습으로 돌아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쟁 수입차를 압도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는 달라진 디자인과 사양으로 7일 언론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2012년형 제네시스’는 후륜구동형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독자개발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동급 수입차 보다 더욱 우월한 성능과 연비를 구현한 것이 특징.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볼륨감을 넣어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현대차측은 럭셔리 세단이라는 기존 타이틀에 진보적인 세단이라는 이미지로 재창조했다고 설명한다.

  • ▲ 현대차가 7일 제네시스 2012년형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현대차
    ▲ 현대차가 7일 제네시스 2012년형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현대차

    현대차의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된 람다 V6 GDi 엔진은 수입차를 뛰어넘는 이유. 고압의 연료를 실린더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과 흡/배기 가변 밸브 기구, 2단 가변흡기 시스템 등의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엔진 성능은 극대화 하면서도 높은 연비와 배출가스 저감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개발된 고성능·고연비 엔진이다.

    아울러 람다 GDi 엔진과 함께 탑재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는 현대차가 완성차 업체 가운데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최고의 가속능력과 부드러운 변속감은 물론 최적의 변속 효율 및 무게 경량화로 연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앞서 제네시스는 최첨단 안전 설계구조로 美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최고 안전한 차량’에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2009년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제네시스는 확 바뀐 2012년형으로 다시 국내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의 동급 수입 차종을 압도하는 강력한 상품성으로 무장한 2012년형 제네시스는 특별한 품격과 가치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분명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