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나는 가수다 첫회서 가창력 폭발
  • ▲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가 모두를 울게 만들었다.ⓒMBC '나는 가수다' 캡쳐
    ▲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가 모두를 울게 만들었다.ⓒMBC '나는 가수다' 캡쳐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가 모두를 울게 만들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에서는 새로운 코너 '서바이벌-나는 가수다'가 많은 관심 속에 첫방송 됐다.

    '나는 가수다'는 7명의 가수들이 노래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곡이 아닌 미션곡을 부르며 500명의 청중평가단의 심사를 받아 매번 최하위 점수의 가수가 탈락하고 새 가수가 그 자리를 대처하는 시스템으로 매회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김건모, 김범수, 박정현, 백지영, 윤도현, 이소라, 정엽 등이 도전자로 나섰고 이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첫 무대는 이소라였다. 다른 도전자 6명이 그녀의 무대를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이소라는 '바람이 분다'를 열창했다.

    '바람이 분다'는 2004년 발매된 6집 앨범 '눈썹달'의 수록곡으로 슬픈 가사와 이소라 차분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소라는 이날 무대에서 특유의 감성으로 눈을 감고 이 곡을 완벽히 소화해 좌중을 압도했다.

    특히 몇몇 방청객은 이소라의 노래에 감동 받아 눈물을 흘리며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이소라는 앞서 "노래라는 건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하는 사람이 있고 듣는 사람이 있어서 소통해야 하는것"이라며 "노래란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한편, 한편 이날 ‘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는 6위를 차지했고 1위는 '꿈에'를 부른 박정현이 7위는 ‘Nothing Better(나띵 베터)’의 정엽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