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담당 교수로부터 인격 모독 당했다" 한탄
  •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하랑이 "수업 중 교수로부터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조하랑은 지난 3일 학교 수업 시간 중 '얼굴 한 번 본 적도 없는 데 무슨 연예인이냐'며 담당 교수로부터 핀잔을 들은 사건을 트위터에 게재, "사랑하는 후배들 앞에서 한 순간 인간 이하 취급을 받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 ▲ 출처 : 조하랑 미니홈피
    ▲ 출처 : 조하랑 미니홈피

    조하랑은 당시 교수와 나눈 대화 내용을 자세히 소개한 뒤 "대학교는 어린 애들 앞에서 이렇게 인격을 모독해도 되는 건가? 학교 가기 싫다"고 밝혀 수업 중 담당 교수로부터 적지 않은 상처를 받았음을 드러냈다.

    다음은 조하랑이 트위터에 올린, 당시 교수(A)와 조하랑(B)의 대화 내용.

    A : 야 너 연예인이야? B : 연기도 하고 노래도 합니다 A : (다른 학생에게)얘 유명하냐? 너도 몰라?! 그게 무슨 연예인이야?! B : 연기자 입니다 A : 야 내가 뭐 잘못말했냐?!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게 뭔 연예인이야?

    조하랑은 이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을 위로하는 글들이 올라오자 "그냥 웃었어요. 난 말씀대로 유명하진 않으니까요. 그것만 인정. 2년 뒤에 두고 봅시다"라고 말하며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너무 울었다. 사랑하는 후배들 앞에서 한 순간 인간 이하 취급을 받았다. 짓밟힌 자존심. 웃으면서 넘어가 드린 영상이 계속 반복 된다. 어떤 더러운 순간에도 예의를 지키는 내가 오늘은 참 바보천치 같다"는 자괴감 섞인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조하랑은 "손가락질 받았으니 일단 제가 잘 되야죠^^ 무시 못할 사람이 되어 날 지키겠어요. 어제보다 오늘 더 오늘보다 내일 더 노력해서 끝까지 빛나겠습니다"라고 밝혀 더 이상 인격 모독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