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층 “남북대화 무산 때는 무인도에 많은 포격”
  • “서해 무인도를 초토화 시켜주마?”
    북한이 남북대화가 결렬될 때는 서해 무인도를 향해 대거 포격을 할 것이라고 북한 소식에 정통한 최성용 납북자 가족모임 대표가 22일 말했다.

  • ▲ 최성용 납북자 가족모임 대표.ⓒ뉴데일리
    ▲ 최성용 납북자 가족모임 대표.ⓒ뉴데일리

    최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측 고위 관계자로부터 확인한 내용”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최 대표는 “김정일이 김격식 북한군 4군단장을 최전방으로 내려 보낸 것은 국지도발 정도의 권한을 주고 보낸 것”이라며 “전세계 여론을 의식해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무인도를 향해 많은 포격을 해 위력시위를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또 최근 문제가 되었던 통일부 직원의 발언(북한이 납치한 것을 왜 정부가 책임 지느냐는 내용)에 대해 “간접적인 사과를 받았지만 꼭 직접 사과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