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사이트 가입, 자료 다운받은 20대 입건
  • 환자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인터넷으로 ‘야동’을 즐기던 간호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17일 자신이 근무하는 환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성인사이트에 가입하고, 사진과 동영상 등을 다운받은 간호사 김 모(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해 8월 치료를 받으러 온 여자 환자 김모(24)씨의 환자 차트 기록을 보고 주민등록번호를 메모한 뒤, 이 정보를 도용해 성인사이트에 가입했다.
    경찰은 “김씨가 가입한 성인사이트는 성인 채팅이나 1대 1 만남, 사진 내려받기 등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환자 김씨의 신고에 따라, IP주소를 추적해 간호사 김 씨로부터 범행을 자백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