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부터 국립공원 자연해설도 스마트폰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기존의 해설사들이 들려주는 자연해설을 오디오 컨텐츠로 제작해, 개인휴대용 오디오장치, 스마트폰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자연해설의 경우 해설사가 직접 설명하거나 특정 장소에서 정해진 헤드폰을 끼고 듣는 경우가 있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들을 수 있다.
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의 둘레길을 시범 사업대상지로 선정, 우선 우이령~소나무숲길~순례길~흰구름길~솔샘길 구간에서 생태, 역사, 문화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구성, 전문 성우의 녹음으로 현장감 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 일어로도 콘텐츠를 만들어 서비스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생태 탐방로에 대한 디지털스토리텔링 사업은 우리나라에선 처음이다. 공단은 이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찰, 박물관 등과, 또 이미 디지털스토리텔링사업 경험이 풍부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3월엔 우선 북한산둘레길 우이령~솔샘길 구간에 대해 서비스하고, 상반기내로 북한산 둘레길 전구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하려면 공단 및 한국관광관공사 홈페이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해 디지털스토리텔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공단 송동주 녹색탐방팀장은 “정상정복형의 탐방문화에서 생태해설, 체험위주의 저지대 탐방문화로 변화하는 추세에서 디지털스토리텔링서비스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