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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란도 ⓒ GM 대우
GM대우가 쉐보레 브랜드로 처음 출시하는 차 '올란도'의 가격을 공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9일 GM대우가 발표한 가격에 따르면 올란도 LS모델 일반형은 1980만원(수동변속기), 고급형 2123만원(자동변속기), 가장 비싼 LTZ모델은 2463만원(자동변속기)이다.
올란도의 출시를 기다렸던 소비자들은 이번 가격 공개에 환호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 조금 생소한 7인승 미니밴 타입인 이 차량은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기존의 대형 SUV와 비교해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패밀리카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2011 쏘렌토R은 2,492만원부터 3,802만원대이다. 2011 싼타페 역시 2,590만원에서 3,456만원 수준이다. 이 같이 대형 SUV 일반형의 경우에는 2천만원 중반부터 가격이 시작되지만 올란도는 1천만원대 후반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책정됐다.
업계에서는 올란도가 실용적인 면에서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문짝 4개에 좌석은 3열로 배치돼 있어 캠핑을 즐기거나 자녀들이 많은 가정에서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올란도라는 차명은 디즈니월드, 씨월드 등의 세계적 명소로 잘 알려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올란도 지명에서 유래됐다. 올란도는 연간 4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만큼 세계적인 가족관광 휴양 명소다. 쉐보레가 올란도 이름을 내건 것 역시 캠핑카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란도의 판매는 오는 3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