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각설과 관련, "개각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된 '대통령과의 대화, 2011 대한민국은!'이란 신년 방송 좌담회에서 "(취임) 3주년 되고 이런 정치적 동기는 없다. 인사는 필요하면 필요할 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인사) 청문회는 필요하지만 방식을 조금 보완하면 좋지 않겠느냐 필요성을 느낀다"고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2년 이상 '장수 장관' 교체에 대해서는 "거기에 대해 내가 말하면 그 사람도 일 못한다"며 "필요하면 (개각)하고 일 잘하면 오래 하는 방식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좌담회는 10시부터 90분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외교.안보와 경제의 두 분야를 중심으로 정관용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수진 SBS 앵커와의 심층 대담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