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정지 정학보다 훨씬 나아...교사 자율에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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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혜경 부산시 교육감ⓒ연합뉴스
“정학처분보다 사랑의 매가 더 교육적입니다.”
체벌금지 논란이 전국적으로 뜨거운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사실상 체벌을 허용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직접 체벌을 금지하는 대신 ‘간접 체벌’과 ‘출석 정지’라는 대안을 내놓았지만 필요한 경우 문제 학생에 대한 체벌을 전적으로 교사들에게 위임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또 “교과부는 체벌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정학 등으로 대체한다고 하지만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정학보다 체벌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전적으로 교사에게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체벌에서 중요한 건 교육적인 의도 여부이고 출석 정지는 최후의 수단인 만큼 정학보다는 차라리 ‘사랑의 매’가 필요하다”며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