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여욱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불구속 입건
  • 전날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불구속 입건된 탤런트 여욱환(32)이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 ▲ 탤런트 여욱환  ⓒ 연합뉴스
    ▲ 탤런트 여욱환 ⓒ 연합뉴스

    여욱환은 11일 오전 언론사를 상대로 배포한 '음주 운전 사고 관련 공식 사과문'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드리게 돼 너무나 죄송스럽고 또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어리석은 제 모습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성숙하지 못한 저의 행동에 반성하고, 보내주신 질타의 말씀들을 가슴 깊이 새겨 다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도록 제 자신을 더욱 채찍질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계는 "여욱환이 10일 오후 11시경 강남구 신사역 사거리 부근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차량(쏘렌토)을 운전하다 앞서 가던 BMW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사고 당시 여욱환은 혈중알코올농도 0.172%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 운전면허 취소 기준인 혈중알코올 농도 0.1%를 넘어 면허 취소 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

    다음은 여욱환의 소속사가 밝힌 음주 운전 사고 관련 공식 사과문.

    안녕하세요, 여욱환입니다.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너무나 죄송스럽고 또 죄송한 마음입니다.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어리석은 제 모습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성숙하지 못한 저의 행동에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보내주신 질타의 말씀들을 가슴 깊이 새겨, 다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도록 제 자신을 더욱 채찍질 하겠습니다.

    그 어떤 설명도 변명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저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앞으로 자숙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