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의원 “한‧일 군사협정, 망국의 지름길”

김을동 미래희망연대 의원이 최근 정부와 일본 간에 논의되고 있는 한‧일 군사협정에 대해 “우리 민족의 운명을 가를 수도 있는 망국의 지름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9일 성명을 발표, “일본은 여러 민족의 운명을 갈라놓은 국제적 전범 국가로서 동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위해 오히려 군사력을 가져서는 안 되는 나라”라면서 “한‧일 군사협정을 민족과 국가의 운명적 차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적, 문화적 차원에서 일본과의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질 순 있지만 군사적 공조는 민족역사와 국민감정상 절대 용납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군사협정에 앞서 독도문제와 한일어업협정, 약탈 문화재 환수 등 산적해 있는 일본과의 과제부터 해결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