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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5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제출했다. 또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대통령은 정동기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 요청사유서에서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유지해왔고, 공직기강 분야의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사에 공정하고 소신있는 자세로 어떤 외압에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훌륭히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병국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에는 "3선 국회의원으로서 200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 분야 상임위에서 활동, 해박한 지식과 현장경험을 쌓았고, 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우리나라가 문화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끌 문화장관의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최중경 내정자에 대해서는 "지식경제부의 당면 과제인 무역 1조달러 시대 진입, 중소기업 육성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 지식·녹색산업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정동기 후보자는 국회 제출 자료를 통해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녀 명의의 재산이 총 23억3662만원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본인 명의의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13억5200만원)를 비롯, 본인 예금(5억9370만원)과 배우자 예금(2억7217만원) 등이 포함됐다.
정병국 내정자는 경기 양평군에 위치한 본인 및 배우자 명의의 임야·전·답·주택(총 2억4627만원)과 배우자 명의로 된 마포구 공덕동 소재 전세권(2억원), 종로구 신교동 소재 전세권(5억원) 등 총 10억8963만원을 신고했다.
최중경 내정자는 본인 명의의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11억4400만원), 경기도 화성시 봉담동 토지(1억2955만원), 예금(2억4780만원)과 배우자 명의의 대전 유성구 단독주택(4억9200만원),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2억617만원), 예금(4억1859만원) 등 총 29억282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정동기 후보자는 공군 대위, 정병국 내정자는 해군 상병, 최중경 내정자는 육군 중위로 각각 병역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