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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립지가 태양광발전단지로 탈바꿈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한국서부발전주식회사(사장 김문덕)한국남부발전주식회사(사장 남호기) 한국동서발전주식회사(사장 이길구)와 유휴 매립지를 활용하여 태양광발전사업 추진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매립지 태양광발전사업은 매립지공사가 추진 중인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의 4개 테마타운 중 ‘자연력 에너지 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 사업으로 향후 매립예정부지(제4매립장 예정부지) 약 87만㎡에 30㎿ 규모의 발전시설을 설치(11년초 사업착수 ∼12년말 준공)해 앞으로 20년간 1일 105MW(연간 38천MW)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발전소가 완성되면 연간 중유 5만7000 배럴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매립지공사 환경에너지사업실 관계자는 “그 동안엔 가연성 폐자원 및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을 역점 추진해 왔다” 며 “이번에 태양광발전사업을 계기로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세계적인 환경 관광명소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매립지 태양열발전단지는 경인아라뱃길의 인천 터미널 북쪽에 위치해, 경인아라뱃길이 들어서면 관광자원으로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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