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아직 정신 못차렸나?”…“저렴한 가격 아냐” 팽팽
  • ▲ 롯데마트가 16일부터 20만원대 '통큰넷북'을 판매한다. ⓒ 모뉴엘
    ▲ 롯데마트가 16일부터 20만원대 '통큰넷북'을 판매한다. ⓒ 모뉴엘

    롯데마트가 ‘통큰치킨’에 이어 이번엔 20만원대 노트북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6일 중견 PC업체인 모뉴엘과 손잡고 20만원대 ‘통큰 넷북’을 출시했다.

    20만원대 넷북을 롯데마트는 16일부터 모든 지점을 통해 1000대 한정 판매한다. 넷북 가격은 평균 40~60만원대 수준이며 이번 롯데마트 넷북은 20만원대로 초저가 수준이다.

    모뉴엘과 함께 선보인 초저가 넷북(모델명 N01D)은 통신사 약정없이 29만8000원에 판매한다. 10.2인치 액정화면과 인텔 아톰 D410 프로세서, 1GB메모리, 160GB 하드디스크를 탑재했다.

    또한 넷북으로는 드물게 윈도우7 스타터 버전을 장착한데다 인텔 ‘GMA3150’ 그래픽으로 16대 9 와이드 디스플레이 HD영상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무게는 1.1kg이다.

    모뉴엘 측은 “넷북 출시는 롯데마트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두 회사의 브랜드 프로모션 차원에서 특별 기획된 상품”이라고 전했다.

    초특가 넷북 등장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네티즌은 “롯데마트가 아직도 정신못차렸다. 통큰치킨의 아픈 기억을 벌써 잊었나. 유통업계 붕괴를 일으키려나보다”고 지적한 반면 다른 네티즌은 “학생층에서는 대단한 인기를 누릴 것 같다. 그러나 외산업체에서 30만원대 넷북이 이미 있는만큼 놀랄만큼의 초특가는 아닌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