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2%가 ‘학업성적과 진로’ 때문에 부모와 갈등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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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는 649만 5000명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은 712만 2000명으로 통계청이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응시생 677만 8000명보다 5.1% 증가한 수치다. 한편 2011년 대학 모집인원은 660만 6000명으로 2010년 681만 3000명에 비해 20만 7000명이 감소해 입시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고3의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5.4시간이었고, 하루 11시간 3분 동안 공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3명(29.9%)은 주 5일 이상 아침식사를 거르고 있으며 65.9%는 주 1회 이상 피자, 햄버거 등의 패스트푸드를 먹고 있었다.
지난해 고3의 사교육 참여율은 56.8%로 전체 고등학생의 참여율(62.8%)보다 낮았으나 성적별 상위 10% 이내의 고3 학생은 69.2%가 사교육을 받았다.
또 진로와 직업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부모’가 41.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인터넷(10.8%)’이었다.고3이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는 전체 고등학생보다 높아 학교생활에서 고3의 78.3%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다. 전체 고등학생의 경우는 71.6%였다.
또 고3의 69.1%가 ‘공부’ 때문에 고민하고, 84.2%가 ‘학업성적과 진로’ 때문에 부모와 갈등을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