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시행 탐방객 늘었으나 쓰레기 3500kg 되가져가
  •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탐방객이 쓰레기를 되가져 가면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그린포인트 제도’를 8월에 도입한 이후 3개월간 4만3천명이 참여하여 3500kg의 쓰레기를 되가져 갔다고 밝혔다.

  • ▲ 계룡산국립공원에서 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 봉사단체 '굿피플'이 자기쓰레기 되가져가고 포인트를 받는 그린포인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 계룡산국립공원에서 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 봉사단체 '굿피플'이 자기쓰레기 되가져가고 포인트를 받는 그린포인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그린포인트제도 운영기간 중 전국 국립공원 탐방객수는 전년대비 13% 증가하였으나 오히려 쓰레기 발생량은 22%(188톤)감소했다.

    국립공원 그린포인트 제도는 탐방객이 자기 쓰레기뿐만 아니라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서 공원입구의 탐방지원센터에 가져가면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제도이다.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는 대피소나 주차장, 야영장 등 국립공원 시설 사용료로 쓸 수 있으며, 공단이 마련한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공단은 이러한 결과가 그린포인트 제도와 쓰레기 되가져 가기 캠페인 등으로 탐방객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