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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는 스포티지R(수출명 스포티지·사진 위)과 벤가(사진 아래)가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유로 NCAP;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점인 별 다섯 개를 각각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기아차는 소울과 씨드, 쏘렌토R과 함께 유럽에서 판매중인 모델 가운데 5개가 최고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스포티지R와 벤가는 각각 성인 승객 보호평가에서 93%와 89%, 어린이 승객 보호에서 86%와 85%, 보행자 보호에서 49%와 64%, 안전장비에서 86%와 71%의 점수를 획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7년 씨드를 시작으로 쏘울과 쏘렌토R에 이어 올해 스포티지R과 벤가까지 5개 차종이 유럽 최고 권위의 유로 NCAP에서 최고점을 받았다"며 "유럽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로 NCAP는 유럽에서 판매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테스트로, 유럽은 물론 전 세계 자동차소비자들의 신차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