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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비영리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 그룹이 한국의 원전건설 지원 전문기업인 ㈜코센을 인수했다고 그룹 측이 24일 밝혔다.
독일 뮌헨에 본사가 있는 티유브이슈드 그룹은 전 세계 600개 이상의 사업장에 1만5천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자력.에너지 부문은 독일 연방정부의 권한을 위임받아 원자력 발전소 설비에 대한 검사 및 기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센은 원전 기자재 품질검사, 안전진단, 자료관리 등 지원 서비스를 주로 하는 발전분야 전문기업이다.
티유브이슈드의 한국법인인 티유브이슈드코리아 김두일 대표는 "코센의 원자력 엔지니어링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통합으로 해외 원전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참여해 한국 원자력 에너지 부문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센 측은 "티유브이슈드의 풍부한 검사서비스 경험 및 인허가 지원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원자력 기술력을 높이고 한국이 원전 수출 강대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유브이슈드 그룹은 2009년에는 한국의 원자력 엔지니어링 업체인 ㈜지엔이씨(GNEC)도 인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