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제2차 ‘한중식품기준 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우리나라와 중국간 공식 행사로, 지난해 열린 한중 보건장관회의와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서 체결한 한중일 식품안전협력각서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과 중국 식품기준의 합리적인 절충점을 찾기 위해 중국 위생부 식품안전종합협조·위생감독국과 식약청 식품기준부가 9일과 10일 양일간 만나 세부 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주요 안건은 ▲양국 간 식품 기준·규격 제도 설명 및 의견교환 ▲김치류 및 막걸리 등 비살균 발효식품에 대한 합리적 위생기준 설정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한중협의회를 통해 양국간 식품기준의 이해를 도모하고 식품교역을 확대해 향후 대중국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