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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아이돌그룹의 한 멤버가 과거 성범죄 전력이 있는 문제아였다"는 충격적인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떠돌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9월 30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내 생애 최고로 배 아픈 일이 생겼다"며 "중학교 때 ▲틈만 나면 나에게 전화해 '십만원만 모아와'라고 끊던 선배 ▲심심하면 내 친구들을 불러내서 때리고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놀이터에서 내 친구를 강간했던 그 선배, 그 아는 오빠가 A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했다. 눈물이 난다. 배가 아프다. 이 씨○○○…"라고 밝혀 과거 전적이 화려했던(?) 한 신인 가수를 맹비난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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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라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사실이라면 가수 인생은 끝났다"라는 댓글을 달며 충격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확인도 되지 않은 괴소문이 기사로 만들어지고, 마치 사실처럼 떠도는 것에 대해 자칫 이번 '강간돌 논란'이 '제2의 마녀사냥'으로 확대·비화 될 수도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일부 네티즌들은 A그룹에 속한 B군이 '해당 괴소문의 주인공'이라는 심증을 굳히는 분위기. 이를 두고 '강간돌', '성범죄돌'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리스트에 거론된 또 다른 그룹의 연예인들을 매도하는 움직임마저 포착되고 있다.
한편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강간돌(?)' 연예인으로 지목된 모 신인그룹의 소속사 측은 5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당사자나 회사 측 모두가 이번 소문에 대해 너무 황당하고 억울해 하고 있다"면서 "서울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