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북한 인권 및 탈북자.납북자 위원회는 남파공작원 출신의 김신조 목사를 고문으로 내정했다.

    당 북한인권위원장 이은재 의원은 5일 "탈북자들이 김 목사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표적 전향 인사인 김 목사를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1968년 1월 북한 특수공작원 30명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남파됐다가 생포됐다. 그는 이후 기독교로 개종, 지난 1997년부터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북한인권위는 또 탈북자 출신 박사 1호인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장과 탈북자 출신인 여성박사 1호인 이애란 하나여성회 공동대표를 등 36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당은 조만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북한인권위 구성안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