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면접지원자 30%, 연락도 없이 면접 불참
  •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면접지원자의 무단결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올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중소기업 364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전 연락없이 무단 불참하는 경우가 30%에 이르렀다. 전체 지원자의 1/3에 해당하는 수치다.
     
    면접에 불참하는 지원자가 적지 않다 보니 기업의 손실 역시 컸다. 면접 불참자로 인한 시간적∙경제적 손실이 크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70.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들 기업들은 면접 불참자가 발생할 경우 대부분 ‘참여한 인원만으로 면접을 진행해 채용(80.8%)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예 처음부터 ‘서류전형부터 채용전형을 다시 시작한다’(15.7%)는 기업도 적지 않았다. 기업의 시간적∙경제적 손실이 적지 않음을 짐작하게 하는 부분이다. 또한 ‘서류전형 탈락자에게 연락을 취해 면접에 참여하게 한다’(3.6%)는 기업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