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브랜드 파워로 23~28세 젊은 남성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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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엑센트' ⓒ 자료사진
1990년대의 강자 엑센트가 11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1994년 첫 선을 보인 엑센트는 5년 2개월간 국내 시장에서만 41만대가 팔리며 소형차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했었다.
현대차는 2일 전북 변산반도 소재 대명 리조트에서 양승석 사장 등 현대차 관계자 및 기자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센트(프로젝트명 RB)의 신차설명회 및 시승회를 가졌다.
현대차가 옛 이미지를 간직한 '엑센트'의 이름을 이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자사 대표 브랜드의 정통성과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계승하려는 데서 시작됐다.
이를 바탕으로 엑센트는 역동적이면서도 고연비로 무장해 20~30대의 젊은 수요층을 노리고 있다. 현대차는 기존 소형차에 대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나섰다.
특히 '무난하고 경제력 없는 중장년층이 타는 차'라는 소형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 인식을 '준중형급과 차별화되고 23~28세 젊은 남성이 타는 차'로 바꾸겠다는 것. 때문에 대학 3~4년차, 직장 1~2년차의 젊은 남성을 엑센트의 마케팅 타깃으로 삼은 이유다. 앞서 엑센트는 지난달 사전계약을 실시하면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