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커뮤니티에 네티즌 제작 북한 비판 패러디 눈길
  • ▲ 원로코미디언 송해씨와 북한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모습ⓒ자료사진
    ▲ 원로코미디언 송해씨와 북한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모습ⓒ자료사진

    “원로 코미디언 송해씨가 북한 김영춘 인민무력부장과 너무 닮았다. 혹 송해씨가 이중간첩은 아니냐?”

    데일리NK가 최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제작한 북한의 3대 세습 비판 영화포스터를 소개했다.
    'ID:쓴맛'이 인터넷 유머 사이트 '오늘의 유머'에 올린 '워스트리트'는 최근 개봉한 '월스트리트'를 패러디한 것. 당창건 65주년 기념식 사진을 배경으로 돼지와 합성된 김정일, 김정은의 얼굴과 함께 '김일성 광장의 돼지 부자를 위한 축제'라는 카피가 등장한다. 이 포스터는 28일 현재 6400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ID:설레여라 에잇'이 '디시인사이드-합성시사 갤러리'에 올린 영화 '무적자'의 패러디물 '후계자'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그리고 故황장엽 위원장이 등장한다. '자손대대로 독재는 계속돼야 한다', '내가 북한의 왕자다', '내가 만든 주체사상, 하늘에서라도 거두리라' 등의 카피가 적혀있다.
    데일리NK눈 “이 포스터들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세습하는 거, 진짜 안좋게 보인다', '꿈에 나올까 무섭다', '혐오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또 최근 원로 코미디언엔 송해가 북한 김영춘 인민무력부장과 닮은 모습을 두고 네티즌들이 그를 이중간첩이 아니냐는 '황당한' 음모론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 ▲ 영화 '타짜'를 패러디한 '다짜써'ⓒ디시인사이드
    ▲ 영화 '타짜'를 패러디한 '다짜써'ⓒ디시인사이드
     
  • ▲ 21일 개봉한 영화 '월스트리트'를 패러디한 '워스트리트'.ⓒ오늘의 유머
    ▲ 21일 개봉한 영화 '월스트리트'를 패러디한 '워스트리트'.ⓒ오늘의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