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 재임용 안 돼...불교계 떠나는 것이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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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들이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의 조계종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뉴데일리
시민단체들이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의 조계종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비전21국민희망연대, 라이트코리아, 국민통합선진화행동본부 등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봉은사 주지 자리에 목숨을 걸겠다며 사리사욕을 버리지 못하는 명진 스님은 봉은사 주지에 결코 재임용돼선 안 된다”며 “불교계에서 떠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이들 단체들은 “명진 스님은 수행자의 신분에서 벗어나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종회의 봉은사 직영사찰 의결에 반발하며 총무원 인사를 외압으로 돌리고 입에 담기조차 거북한 막말로 정부 여당을 비방하고 정치선동을 일삼았다”며 “이는 조계종의 위상을 추락시킨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직영사찰 결정 불복으로 조계종의 권위를 실추시킨 명진 스님은 사욕을 버리고 도심의 풍요로운 사찰이 아닌 산사로 가서 수행정진을 하라”며 “조계종은 종헌과 종법을 무시하고 종단의 명예를 실추시킨 명진 스님에 대해 멸빈(승적 박탈)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