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연 “학교 비정규직 노조 허용 등 교육판 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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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조 출범은 제2의 전교조 탄생일 수도 있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이하 공학연, 상임대표 이경자)은 지난 7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출범식을 가진 전남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에 대해 “제2의 전교조 출범일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공학연은 21일 성명을 내고 “전남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2500여명의 노조원은 출범사를 통해 ‘전남교육의 주체인 교육노동자로 당당하게 인정받고 존중받기 위해...’ 운운하며 거센 노동운동을 예고했다”고 지적했다.
공학연은 “지난 6.2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 후보들은 조리종사원 등 학교 비정규직노동자들과 정치적 협상을 해 그들을 전폭적으로 지원을 받았다”며 “그들의 지지로 당선된 교육감은 그들과의 약속을 이행해야하는 정치적 부담으로 노동조합 출범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학연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어려운 현실은 충분히 이해하나 가치중립적이어야 할 학교를 이용한 교육감과 비정규직노조를 학부모의 이름으로 규탄한다”며 “이런 이유로 노조 양성화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공학연은 “진정한 교육의 주체인 학생 학부모는 안중에 없이 오만하고 독선적 행동을 일삼는 진보교육감을 주민소환 청원 운동으로 교육마당에서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