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보도된 것과 달리 날짜 미정”
  • ▲ 쌍용차 '코란도C' ⓒ 자료사진
    ▲ 쌍용차 '코란도C' ⓒ 자료사진

    쌍용차 코란도C가 12월 초 국내에 출시될 것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쌍용차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20일 언론들은 쌍용차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코란도C는 내달 국내 런칭 행사를 갖고 12월 초부터 시판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시판을 서두르는 이유에 대해 "쌍용차의 새 주인이 될 우선협상 대상자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와의 본계약 체결 시점과 비슷하게 출시해 신차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쌍용차 관계자는 보도된 것과 달리 "아직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보도에서 인용된 고위관계자는 확인된 바 없다"고 정정했다.

    이어 "인도 마힌드라와의 본계약 시점과 맞춘 신차 출시 역시 오보"라며 "두 가지 일은 별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언론들이 코란도C가 12월 출시된다는 오보를 앞다퉈 전하면서 국내 네티즌은 출시가격과 사전예약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출시가격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소형 SUV인 스포티지와 투싼IX 정도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