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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어선 1척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다.
케냐 항구도시 몸바사에서 선박대리점 업무와 관련 있는 한 교민은 지난 9일 인도양에 접한 케냐의 라무 10마일 해상에서 한 달 전부터 조업 중이던 K수산 소속 241톤급 어선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돼 현재 모가디슈 북쪽 해적들의 본거지인 하라데레에 억류되어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교민은 납치된 선박에 선장 김모씨와 기관장 등 한국인 2명을 비롯해 중국인 선원 2명, 그리고 케냐인 39명이 승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