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또 구설수…대체 왜?
  • ▲ 지난해 말 홍콩 구룡공원 수영장에서 열린 제5회동아시아경기대회 여자 다이빙 3M 싱크로 스프링보드 경기에서 중국 궈징징(왼쪽)과 우민샤가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해 말 홍콩 구룡공원 수영장에서 열린 제5회동아시아경기대회 여자 다이빙 3M 싱크로 스프링보드 경기에서 중국 궈징징(왼쪽)과 우민샤가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뛰어난 다이빙 실력과 함께 우월한(?) 미모로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다이빙 스타 궈징징(29)의 '알몸 투시 동영상'이 다시금 인터넷상에 퍼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언론은 11일자 보도를 통해 "과거 궈징징과 동료 다이빙 선수들을 찍은 알몸 투시 동영상이 홍콩 인터넷을 통해 퍼져 중국 대륙은 물론 멀리 일본에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영상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됐을 당시에는 중국 공안 당국의 발빠른 조치로 전량 삭제 조치돼 사태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이와 관련 공안 당국은 "이 영상이 근접촬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부자 소행으로 간주, 이 부분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라고 중국 언론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궈징징의 약혼자인 홍콩 재벌 3세 훠치강(폭카이콩)은 "인터넷엔 가짜가 많은데 만일 이 영상이 진짜라면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혀혀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연속 2관왕을 달성한 세계 최고의 기량과 아울러, 웬만한 모델을 능가하는 외모와 몸매로 자국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궈징징은 올해부터 각종 국제 경기에 출저하지 않아 '은퇴설'이 나돌고 있다.

    궈징징은 아테네올림픽 당시 티안량과 교제해 언론의 관심을 끌기도 했으며 약물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