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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일의 탐미주의클럽', 對北풍선 보내기에 동참
1000원짜리 한 장으로 할 수 있는 가장 값진 일, 풍선으로 김정일 정권 무너지면 從北좌파도 무너진다
강철군화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의 인터넷 카페인 '류근일의 탐미주의클럽'(이하 탐미클.cafe.daum.net/aestheticismclub) 회원들이 이민복씨의 對北풍선날리기에 동참하고 나섰다.
탐미클럽 내에서 북한에 풍선 날리기에 동참하자는 논의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 9월26일 한 회원이 "전단지 6만장을 매단 풍선 하나를 보내는 데 12만원. 북으로 보내는 전단지 뭉치에는 이 사업을 후원한 사람이나 단체의 이름을 써서 보내고, 풍선 날리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이-메일로 보내준다"면서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류근일의 탐미주의클럽' 이름으로 북한에 전단을 보내자"고 제안했다.
이 제안이 류근일 주필을 비롯한 회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오늘까지 40만원이 입금됐고, 입금된 돈은 바로 이민복씨의 계좌로 전달됐다. 개별적으로 이민복씨 계좌로 입금한 회원들도 있다.
이 돈이면 삐라 6만장이 든 풍선을 3개 이상 보낼 수 있다. 18만 장 이상의 삐라를 북한 땅에 뿌릴 수 있는 셈이다.
아직 전체 회원들 가운데 참여자 수는 적은 편이지만, 참여자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황해도 도민회가 북한으로 풍선을 날려보낸 이후 풍선 보내기는 다른 이북5도민회와 실향민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탈북자단체, 지방의 작은 교회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여기서 한번 생각해 보자. 교인이 120명인 교회에서 한 사람이 1000원씩만 내도 6만장의 삐라가 든 풍선 하나를 북한으로 보낼 수 있다. 1000원이면 요즘 아이스크림 1개 값밖에 안 된다.
회원 20명인 동아리 회원들이 식후에 6000원짜리 별다방 커피 한 잔 값을 아껴서 이민복씨에게 보내도 삐라 6만 장을 북한으로 날려보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상의 모임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다면, 북한에 수백, 수천만장의 삐라를 날려보내는 것은 일도 아니다.
삐라의 위력은 추석을 앞두고 북한 군부가 남북군사회담을 제안해 온 이유가 바로 삐라살포 중지였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북한에 삐라를 날려보내는 것은 김정일-김정은 봉건왕조를 끝장내고 자유통일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다.
김정일 집단이 무너지면 노동당 비밀문서고의 문이 열린다. 비밀문서고의 문이 열리면 김대중을 비롯한 從北 반역자의 정체가 그대로 드러난다. 바로 그날이 북한에 줄을 대온 국내 從北좌파들의 제삿날이다. 종북좌파들이 북한에 풍선을 날려보내는 것을 그토록 반대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1000원짜리 한 장으로 할 수 있는 가장 값진 일, 1000원 짜리 한 장으로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애국 - 그것은 바로 북한에 풍선을 날려보내는 일이다. (조갑제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