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국방위 송영선(미래희망연대) 의원은 3일 "최근 5년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내 기록 및 전시물의 오류가 20여건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송 의원이 전쟁기념사업회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2010년 온라인 민원내역'에 따르면 기념관내 관람실 2층에 있는 김좌진 장군 흉상에 김 장군이 1920년 1월24일 사망한 것으로 기록했다. 김 장군은 실제 1930년 1월24일 사망했다.

    1974년 제작된 AH-1J 코브라헬기의 제작 연도를 1874년으로 표기했고, K-311 차량전시물 설명서가 다른 차량의 설명서로 되어 있다. 60㎜ 박격포의 경우 포 다리와 포열을 엉뚱하게 조립해 전시하기도 했다.

    기념관내 유엔관 입구에 전시된 22개국 국기 중 태극기의 좌우가 바뀌었고, 영문번역물 오류도 6건이었다고 송 의원은 지적했다.

    송 의원은 "전쟁기념관 전시물에서 오류가 적발된 것은 국제 망신을 초래한다"며 "전시에 앞서 정확한 사실 관계를 먼저 확인하는 전시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