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비아에 억류됐던 한국인 2명이 석방됐다.
    리비아는 2일(현지 시간) 오후 억류 중이던 구모 선교사와 농장주 전모씨 등 두 명을 아무 조건 없이 석방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과 7월 리비아 종교법 위반 혐의로 억류돼 체포돼 구치소에 억류 중이었다.
    리비아가 억류 한인들을 풀어준 것은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가다피 국가원수를 면담한 뒤 이틀 만에 이뤄졌다.
    이상득 의원은 지난 7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리비아에 급파된데 이어 지나달 29일에 리비아를 다시 방문, 가다피를 면담하고 외교관 추방 사건을 종결했다.
    리비아는 지난 6월부터 중단한 주한 경제대표부의 활동도 곧 재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