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의 여왕' 등장에 한가위 시청자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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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굽고 불판 가는 남자 원해~"
신예 스타 아이유가 손담비의 '퀸'을 깜찍하게 재해석,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육중한(?) 몸매를 자랑하는 개그우먼 김신영은 미스에이의 '베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을 '밥걸국걸'로 바꿔 불러 한가위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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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2010 스타댄스 대격돌' 방송 캡처
매년 명절마다 '식탐'을 주제로 한 패러디 곡을 선보여 '패러디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신영은 23일 방송된 MBC 추석 특집 프로그램 '2010 스타댄스 대격돌'에 출연, 미쓰에이의 지아로 '충격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 위에 핑크색 가발을 쓰고 나타난 김신영은 지아의 춤사위를 그대로 따라하는가하면, 과거 '공복 브레이커' 등을 연상케 하는 황당한 패러디 가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엎드려 춤추는 부분에서 "누워서 먹는 모습을 볼 때는 복스럽다고 하고선 먹고 나니 산짐승으로 보는 위선이 난 너무 웃겨"로 가사를 바꿔 불러 출연진을 폭소케 한 뒤 "발아 현미 발아 현미 감식초 감식초", "밤에 먹으면 다 살로 가는 건 나도 알지", "내 식비 감당할 수 있는 남자, 고기 굽고 불판 가는 남자를 찾아요"라는 재치있는 가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패러디 대결에선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을 모사한 김지선이 영예의(?) MVP를 차지했다.





